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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동님의 글입니다. -------------------------------------------------- | | | | | | | | |
비너스를 가르는 심미안
ㅡ 세상에는 아름다움이나 미인에 대한 심미안이 다양합니다. |
서양에서는 미인의 모델로 아프로디테여신과 헬렌과 클레오파
트라와 시바의 여왕을 4대미인으로 꼽습니다.
중국에서는 양귀비와 | 서시, 왕소군, 초선을 4대미인이라 합니다.
정통 미술이나 예술문화에서는 밀로의 비너스와 빌렌도르프의
비너스가 있고 오늘날의 | 다이어트시대에는 흔히들 말하는 킬로
의 비너스와 밀리의 비너스가 있습니다.
또 유머나 농담에서 어미 메추러기가 세상에서 가장 잘 | 생긴
새끼는 자신의 새끼메추라기라고 주장하듯이 우리들은 저마다
자기의 어머니, 누이, 마누라, 딸이 가장 아름답다고 내세우는 |
경향이 다분합니다.
ㅡ 중국 최초의 미녀 공작원 서시.
'침어(沈魚) - 서시의 미모에 물고기가 헤엄치는 것조차 | 잊은 채
물밑으로 가라앉더라.' 춘추전국 시기에 월나라의 저라산 기슭의
한 농촌에서 태어났으며, 이름은 이광(夷光)입니다. |
어릴때 부터 천성이 곱고 용모가 아름다워 항상 마을 사람들의
부러움을 샀습니다. 하루는 서시가 강가에서 빨래를 하고 있는데, |
그녀의 아름다운 모습이 맑은 강물에 비쳤습니다. 이 때 물고기가
물에 비친 아름다운 서시의 모습에 도취되어 헤엄치는 것도 잊어 |
버리고 구경하다가 점점 강바닥으로 가라 앉았다고 합니다. 그 후
사람들은 서시를 '침어'라고 하게 되었습니다. |
오(吳)나라와 월(越)나라의 전쟁중에 모국인 월나라가 위기에 처
하자, 서시는 적 국 군왕 부차(夫差)를 유혹 하기 위한 정치적 | 임
무를 지고 부차의 애첩이 되어 그 목적을 달성함으로써, 중국 역
사상 가장 유명한 미인계의 주인공이 되었습다. |
ㅡ 흉노로 시집간 화친의 미녀 사절. 왕소군.
'낙안(落雁) - 왕소군의 미모에 기러기가 날개짓 하는 것조차 잊 |
은채 땅으로 떨어졌습니다.' 서한시대 남군 자귀출신으로 이름은
장(檣)이고 자가 소군입니다.
한(漢) 원제(元帝) 건소 | 원년. 전국에 후궁을 모집하는 조서가 내
려져 전국 각지에서 입궁한 궁녀들은 그 수가 수천에 이르렀습니
다. 그 중 하나 역시 | 왕소군이었는데 그 때의 나이 18세 꽃다운
나이에 후궁이 되었습니다. 황제는 일일히 궁녀들의 신상을 파악
할 수가 없어, | 화공(화가)를 시켜 한사람 한사람의 초상화를 그려
바치게 하였는데, 후궁들은 조금이라도 튀게 보이려 화공에게 뇌
물을 바쳐 | 초상화를 더욱 예쁘게 그려달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왕소군만은 집안이 빈한하여 뇌물을 바치지 않았습니다. 화공이
가 나 왕소군의 | 초상화를 평범하게 그리고 얼굴 위에 큰 점하나를
찍어버렸다. 그 후 왕소군의 초상을 본 황제는 추하게 그려진 그녀
의 모습에 | 안중에도 두지 않았습니다. 무려 5년간이나 궁녀 신분으
로 있었습니다. 황제가 뒤늦게 왕소군의 절세미모에 반했지만 황제
가 이미 | 뱉은 말은 주워 담을 수 없었기에 호한야에게 왕소군을 빼
앗기게 된 것이었습니다.
ㅡ 삼국지를 새로운 국면으로 전환시킨 | 미녀. 초선.
'폐월(閉月) - 초선의 미모에 달도 부끄러워 구름 사이로 숨어 버
리는 구나.' 초선은 중국 4대 미인 중에서도 | 가장 매혹적이며 미
스터리한 인물로 베일에 쌓여있습니다.
그 중에 왕윤(王允)의 가기(歌妓)라는 설이 유력합니다.
왕윤은 | 영제때 예주자사에 임명되어 헌제가 즉위하자 다시 사도
에 임명되었습니다. 당시 동탁은 소제를 폐위하고 헌제를 옹립하
여 정권을 | 전횡하고 있어 동탁을 제거할 생각으로 미인계로써 그
목적을 달성하고자 하였습니다. 그러나 한동안 적합한 대상을 찾
지 못해 고심에 | 빠져있었습니다. 가기 초선은 그러한 왕윤의 마음
을 즐겁게 하기 위해 항상 정성을 다해 가무를 연출했습니다.
왕윤은 초선에게 | 그간의 사정을 이야기하고 도움을 청했다.
초선은 사정을 알고 성심을 다해 왕윤을 돕겠다는 의사를 표시했
습니다. 그녀는 왕윤의 | 치밀한 계획에 따라 자신의 미모를 이용해
여포와 동탁 사이를 이간질해 마침내는 여포의 손을 빌어 동탁을
죽이게 합니다. |
ㅡ 시아버지 당현종을 홀린 경국지색 양귀비.
'수화(羞花) - 양귀비의 미모에 꽃도 부끄러워 고개를 숙였다.'
원래 | 이름은 옥환(玉環)이고 포주 영락 출신으로 어려서 일찍 아
버지를 여의고 숙부 양립의 집에서 자랐습니다. 가무와 음률에
뛰어났으며 | 총명하면서 용모가 천하절색이었습니다. 양귀비는
원래 '현종'과 '무혜비'의 아들인 '수왕 이모'의 비로 궁궐에 들어
갔습니다. | 당시 양귀비의 나이 17세. 그러던 어느날 현종이 자기
의 며느리인 양귀비의 어여쁜 자태를 본순간 첫눈에 반해 버렸
던 | 것이었습니다. 그날 이후 현종은 양귀비의 모습이 눈앞에 아
른거려 아무일도 손에 잡히질 않았습니다. 현종은 자신의 측신
인 환관 | 고력사를 불러 이일을 논의했고 고력사는 양귀비의 두
몸종을 매수해 그녀들에게 양귀비의 마음을 흔들도록 하였습니
다. 양귀비 역시 | 수왕에 대한 사랑보다는 부귀영화에 더 욕심이
많았기에 수왕을 떠나 우선은 화산으로 가서 여도사 생활을 하
다가 다시 현종의 궁으로 | 왔다. 양태진이란 이름은 바로 양귀비
가 여도사 생활을 할때 얻은 호이다. 이때 현종은 아들
수왕에게 다소 미안했는지 위씨 성을 | 가진 여인을 아내로 삼도록
배려했다. 현종은 자기 품으로 돌아온 양귀비를 위해 궁궐을 마련
하고 그것을 태진궁이라 하였다. | 그로부터 태진궁은 그들만의 사
랑을 나누는 장소가 되었습니다. 양귀비는 공식으로 황후 책봉을
받은 적이 없으나 천보 4년에 | '귀비'에 책봉된 이후 이미 고인이
되고 없는 황후의 위치를 대신하다시피 했습니다.
ㅡ 그리고 등외 미인으로 조비연이 | 있습니다.
'작장중무(作掌中舞) - 가볍기 그지없어 손바닥 위에서도 춤을 출
수 있을 정도로다.' 동서고금을 통해 가장 날씬한 | 여인이었습니다.
'날으는 제비'라는 뜻으로 본 이름 조의주(趙宜主) 대신 조비연(趙
飛燕)으로 불립니다. 뛰어난 몸매에 가무 또한 | 타의 추종을 불허
한 그녀는 한나라 성황제의 총애를 받아 황후까지 됩니다. 한번은
황제가 호수에서 선상연을 베풀었는데 춤을 추던 | 조비연이 갑자기
분 강풍으로 물에 떨어질 뻔하자 황제가 급히 그녀의 한쪽 발목을
붙잡았습니다. 춤의 삼매경에 빠진 조비연은 그 | 상태에서도 춤추
기를 그치지 않아서 조비연은 임금의 손바닥 위에서 춤을 추었다
고 합니다. 이렇게 임금의 총애를 받은 그녀는 | 세상에 못하는 것이
없었다고 하지만 그 세월은 겨우 10년에 불과했습니다. 황제가 죽
자 비연은 탄핵의 대상이 되었고 평인으로 | 걸식을 하다가 자살로
그 생을 끝맺고 말았습니다.
ㅡ 밀로의 비너스상
높이 204cm. 루브르미술관 소장. 멜로스의 | 아프로디테(Aphrodite
of Melos)라고도 합니다. 1820년 4월 8일 에게해에 산재하는 키클
라데스 제도의 하나인 | 밀로스섬(또는 멜로스섬이라고도 한다)에
있는 아프로디테 신전 근방에서 밭을 갈던 한 농부에 의해 발견되
어 마침 이 섬에 정박 | 중이던 프랑스 해군이 이것을 입수하여 다음
해 리비에르 후작의 손을 거쳐 루이 18세에게 헌납되어 왕명으로
루브르미술관에 | 소장되었습니다.
ㅡ 빌렌도르프의 비너스상
빌렌도르프의 비너스는 1908년 오스트리아의 남부 빌렌도르프의
근교에서 | 고고학자 Josef Szombathy에 의해 발견된 11.1 cm 키의
여자 조각상입니다. 그 지역에서 나지 않는 어란상 석회암으로 만 |
들어졌으며 석간주로 칠해져 있습니다. 이 비너스상은 사실적이라
기보다는 이상적으로 표현한 여성상입니다.
커다란 유방을 | 늘어뜨리고, 허리는 매우 굵었으며, 배는 불룩 나와
있고, 지방이 풍부한 엉덩이는 매우 잘 발달해 있고 성기가 강조되
어 있어서, | 생식과 출산, 다산의 상징으로 주술적 숭배의 대상이 되
었던 것으로 판단됩니다. 작은 팔은 가슴 위에 올려져 있습니다.
얼굴이 | 보이지 않으며, 머리는 땋은 머리, 눈, 또는 모자의 일종이라
고 볼 수 있는 것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ㅡ 킬로의 비너스 |
재치 있는 말과 짓궂은 농담으로 타인의 두려움을 자아냈던
오스트리아의 작곡가 막스 레거(Max Reger 1873. | 3.19~1916 5. 11)
가 한번은 엄청나게 뚱뚱한, 어느 여가수를 보고 놀렸습니다.
" 밀로의 비너스는 아니지만, | 킬로(그램)의 비너스인것 만은 틀림없
어!" 하고 여가수는 비너스의 허영 때문에 과체중의 모욕을 참아 내
어야 |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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