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문학에서 평화문학으로
공멸하는 전쟁은 공존하는 평화로 지향되어야 마땅합니다. 한반도에서만 | 아니라 세상천지나 우주세계 어데서건 간에 분쟁 있는 데마다에 해당하는 거대담론입니다. 전쟁문학(戰爭文學, War | literature)이란 전쟁을 소재나 주제로 삼는 문학 혹은 문학작품을 지칭합니다. 전쟁이 인류 문명과 인간성 파괴 등의 | 부정적인 양상들을 필연 적으로 발생시킬 수밖에 없다는 면을 고려한다면, 전쟁문학의 보편적인 성격은 전쟁의 참상을 고발하고 참다운 | 인간성을 부 각하는 것에 있다 하겠습니다. 전쟁을 다룬 문학작품은 동서고금(東西古今)을 통하여 수없이 많습니다. | 예를 들어 호메로스의 "일리아스"나 "오디세이아"는 트로이전쟁에서 취재한 것입니다. 그러나 전쟁문학이라고 하면 범위를 좁혀 근대와 | 현대의 것만을 지칭하는 것이 통례입니다. 또 반전적(反戰的)인 입장에서 쓴 작품을 특히 구별하여 반전문학 (反戰文學)이라고 | 하는데, 전쟁문학이라고 할 경우 그것까지 포함 시키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본래 문학이란 그 본질로 볼 때 전쟁에 대해서는 대립적 | 입장에 서게 마련이며, 역사적으로 진정한 의미 에서의 해방전쟁·저항전쟁등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면 우수한 전쟁 문학은 내용에 있어 | 모두 반전문학의 형태로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서양 문학사에서는 일반적으로 제1차 세계대전 이후 그것을 소재로 한 문학들에 | 이 용어를 사용하였습니다. 전쟁의 비인간적 면모를 그 려내며 세계적인 반향을 받았던 독일 작가 레마르크(E.M. Remarque) | 의 <서부전선 이상없다>, 자신의 전쟁 참여 경험을 바탕으로 작품 활동을 하였던 미국 소설가 헤밍웨이(E. | Hemingway)의 <무기여 잘 있거라>가 그 구체적 예입니다. 그의 스페인내란 참전 경험을 중심 으로 한 |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도 이 분야의 대표적 작품가 운데 하나입니다. 제2차 세계대전 직후에도 구미 각국에서는 이른바 | 새로운 세대에 의한 전쟁문학이 양산되었습니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전쟁을 거친 뒤의 문학, 이른바 전후문학(戰後文 | 學)은 대체로 이성(理性)의 중요성과 합리적 사고에 대한 불신, 전통 에 대한 저항, 모럴이 붕괴된 세계의 의미, 실패한 인간상의 | 제시, 자신의 삶의 모습에 대한 혐오, 이웃을 잃어버린 고독과 불안 등의 문제를 많이 다루고 있습니다. 한국 문학사에서는 | 남북분단과 6·25를 제재로 한 전쟁문학이 1950 년대 이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우리 문학사의 주요 부분을 형성합니 다. 근래에는 | 6·25뿐만 아니라 베트남전 참전 경험을 바탕으로 한 작품들 또한 적지 않게 발표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향은 | 음악계에도 반영되었습니다. 5~60년대의 갈등과 대치의 상황을 개선하고 화해와 평화를 추구하 여 70년대에 남북대화를 시작함으로서 | 극도의 적개심을 불러오는 노래를 금지 또는 개사를 통하여 가사를 순화하게 되었습니다. 육이오의 노래와 그리운 금강산이 그 좋은 | 실례입니다. 의식의 노래 ㅡ 육이오 노래 작사 박두진 / 작곡 김동진 | 1. 아 아 잊으랴! 어찌 우리 이 날을 조국을 원수들이 짓밟아 오던 날을 맨 주먹 붉은 피로 원수를 막아내어 | 발을 굴러 땅을 치며 의분에 떤 날을 (후렴) 이제야 갚으리 그 날의 원수를 쫓기는 적의 무리 쫓고 또 쫓아 | 원수의 하나까지 쳐서 무찔러 이제야 빛내리 이 나라 이 겨레 2. 아 아 잊으랴! 어찌 우리 이 날을 불의의 | 역도들을 멧도적 오랑캐를 하늘의 힘을 빌어 모조리 쳐부수어 흘려온 값진 피의 원한을 씻으리 3. 아 아 잊으랴! | 어찌 우리 이 날을 정의는 이기는 것 이기고야 마는 것 자유를 위하여서 싸우고 또 싸워 다시는 이런 날이 오지 않게하리 | => 심재방 개사 <6.25의 노래> 1. 아 아 잊으랴 어찌 우리 그 날을 조국의 산하가 두 동강나던 | 날을 동포의 가슴에다 총칼을 들이대어 핏물 강이 되고 주검 산이 된 날을 (후렴) 이제야 이루리 그 날의 숙원을 동포의 힘 | 모아 하나의 나라로 피의 원한 풀어 하나의 겨레로 이제야 이루리 한나라 한겨레 2. 아 아 잊으랴 어찌 우리 그 날을 동포 형제를 | 원수로 만든 그들을 겨레의 이름으로 부수고 또 부수어 선열의 흘린피 헛되지 않게 시리 3. 아 아 잊으랴 어찌 우리 그 날을 | 자유와 민주와 평화와 번영 위해 민족의 공적과 싸우고 또 싸워서 통일의 그 날이 기어이 오게 시리 한국 진중가요 - | 전우여 잘자라 작사 유호 / 작곡 박시춘 / 노래 현인 1.전우의 시체를 | 넘고 넘어 앞으로 앞으로 낙동강아 잘있거라 우리는 전진한다 원한이야 피에 맺힌 적군를 무찌르고서 꽃잎처럼 떨어져간 전우여 | 잘자라 2. 우거진 수풀을 헤치면서 앞으로 앞으로 추풍령아 잘있거라 우리는 돌진한다 달빛어린 고개에서 마지막 나누어 먹던 | 화랑담배 연기속에 사라진 전우야 3. 고개를 넘어서 물을 건너 앞으로 앞으로 한강수야 잘있더냐 우리는 돌아왔다 | 들국화도 송이송이 피어나 반기어주는 노들강변 언덕위에 잠들은 전우야 4. 터지는 포탄을 무릅쓰고 앞으로 앞으로 | 우리들이 가는곳에 삼팔선 무너진다 흙이 묻은 철갑모를 손으로 어루만지니 떠오른다 네 얼굴이 꽃같이 별같이 | ㅡ 그리운 금강산 ㅡ 작사 한상억 / 작곡 | 최영섭 1. 누구의 *주재'런가 맑고 고운 산 그리운 만 이천봉 말은 없어도 이제야 자유만민 옷깃 여미며 그 | 이름 다시 부를 우리 금강산 (후 렴) 수수만년 아름다운 산 **더럽힌지' 그 몇해 오늘에야 찾을 날 왔나 금강산은 | 부른다 2. 비로봉 그 봉우리 ***짓밟힌 자리' 흰구름 솔바람도 무심히 가나 발아래 산해만리 보이지 마라 우리 다 | 맺힌 ****원한' 풀릴 때까지 3. 기괴한 만물상과 묘한 총석정 풀마다 바위마다 변함 없는가 구룡폭 안개비와 명경대 물도 | 장안사 자고향도 예대로인가 * 주재 <= 주제가 아님 ** 못 가본지 *** 예대로인가 | **** 슬픔으로 원작시자에 의해 고쳐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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