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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야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김장섭 2011-12-05

메시야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2006. 5. 18일 10회때부터 초청하여 지금의 2011. 12. 1. 제21회 연주회까지 6년동안 계속 년2회 변함없이 되살미 중증휠체어 장애인들을 초청해주신다.

초청 이유는 타이틀이 항상 『중증 정신․지체 장애인 돕기』이다.

메시야 필하모닉의 음악은 다소 어려운 부분이 있지만, 생각해보면 항상 음악회에 작곡가선생님도 참석하시어 청중들에게 인사시키는 것으로 봐서 이런 음악회 참석은 처음이고 또 한국초연 또는 대전초연의 창작작품을 연주하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그 어려운 오케스트라 곡을 작곡했어도 이런 큰 규모의 오케스트라에서 연주를 해주지 않으면 무용지물이겠지요.

일반 우리같은 사람들이야 익숙한 음악이 나오면 잘한다고 했는데 창작음악과 같이 생소한 음률은 우리같은 중증장애인들에게는 쉽지 않은 선택이다.

외국같으면 구청이나 시로부터의 지원, 아니면 지역기업에 소속되어 충분한 후원을 받으면서 운용될 터인데, 그런 의미에서 대전시로부터 협찬도 받지 못하면서 오케스트라를 지휘자 혼자서 약 12년간을 운영해 오는 것을 보면 메시야 필하모닉의 존속은 대전 음악계에 있어서는 하나의 큰 자부심이라고 생각된다

 

이날 음악회는 되살미사랑나눔봉사대의 행사인 배구시합초청 참석과 겹첬으나, 많은 장애인들이 「메시야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음악회에 간다고 하였다.

언제나 처럼, 우리 되살미 식구들이 40여명 참석하였으나 이전 음악회때보다는 적은 인원이었다.

이런 때 아니면 언제 코바람쏘이겠어요? 어려운 음악이지만 음악회에 참석을 위해 장애인들을 데리고가는 봉사를 통해 오랜만에 만나는 만남의 시간도 가지면서, 또 기대되는 이번 음악회 부제가 전혀 어울리지 않는 “베토벤 운명과 대전초연 한국 시골밥상 콘서트”이기 때문이다. 

오케스트라의 애국가로 시작된 공연, 권위적이고 까달스러울 것 같은 성악가들이 부르는 가곡이야말로 진짜 이런 음악도 있었나  할 정도로 감동적이고 재미있었다. 

“시골밥상”을 통해 코메디 같은 멘트와 함께 딱딱하고 어색했던 음악이 우리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고 이런 시골밥상 차림표의 음악에 의해서도 한국적 정취가 풍겨나는 오케스트라 창작곡이 있었구나 하고 자못 감회가 깊었다. 

옛날 어떤 왕이 기립해서 들었다던 베토벤의 ‘운명’을 끝으로 지루함 없는 음악회가 다 끝나고 되살미 식구들은 한결 같이 음악회가 너무 좋았다고들 평가한다.

평소처럼 우리는 로비에서 우리가 감사의 표현으로 드릴 수 있는 것은 이것밖에 없는 장미 한송이씩들고 상임지휘자님을 기다렸다.

장미 한송이로 고마움을 대신한다는 자체가 쑥스러운 시간이었다.

늘 감사드리면서 재정적으로도 어렵고 힘들지만 지역의 문화예술 정서와 중증 장애인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기 위해 더욱 힘쓰고 애써 주시길 기원하며 「메시야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모든 분들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충만히 함께 하시길 빈다.

끝으로 이번 음악회, 너무 좋았다. 다음 음악회에도 더욱 기대가 앞선다.

2011. 12. 5.

되살미사랑나눔봉사대

대장 김장섭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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